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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눈을 맞추며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내가 먼저 웃음 지으면서
손 내밀어준다

당신이 어디가 불편한지
당신이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당신의 사소함도 살펴보는 마음

사소함이 더 이상 사소함이 되지 않는
당신을 생각할수록 내 마음이 더 커지는
요술 방망이


- 이규초의 시집《사랑에 사랑을 더하다》에 실린
시〈배려〉중에서 -


* 미움에
미움을 더하면 최악입니다.
미움에 사랑을 더하면 최상입니다.
사랑에 사랑을 더하면 최상을 넘어
위대해집니다. 개인도 사회도 나라도
위대한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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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이나 독서를
사랑했던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독서가이자 소설가이자 시인이면서
도서관에서 일을 했고, 노년에 눈이 멀었지만
글을 읽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끝까지 독서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낙원이 있다면 아마 도서관
형태일 것이라고 말하곤 했고, 세계를 단 한 권의
책에 담아낼 수 있다고 믿었다.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작가
호르헤 보르헤스이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 독서와 도서관을 사랑하는 사람.  
당신 주변에 그런 사람 혹시 있습니까?
있다면 다행입니다. 독서라는 지상 낙원에서
서로 벗하며 거친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다행을 넘어 크나큰 행운입니다.
그런 친구는 그냥 얻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독서를 좋아해야 가능합니다.
책을 사랑해야 책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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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집어넣는 인풋이라면,
글쓰기는 꺼내는 아웃풋입니다.
독서를 많이 한 아이가 구슬 서 말을 가진
부자라면, 글을 쓰는 아이는 구슬을 꿰어서
목걸이로 만드는 장인과 같습니다.


- 김성효의《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중에서 -


*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엄마를 만나니 참 반갑습니다.
하다못해 자동차도 기름이 들어가야 굴러갑니다.
독서는 지식과 생각의 기름입니다. 다양한 타인의 생각,
다양한 타인의 경험을 통해 지식과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글로 표현해 내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독서와 글쓰기는 기술이고
무기입니다. 훈련을 해야 자기 것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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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관계, 사랑 그중 어떤 것이라도,
당신이 두려웠던 일을 다시 시작하든,
해 보기도 전에 두려운 일을 시작하든,
나는 당신의 그 '해 봄'을 응원합니다.
예상되는 두려움을 이겨 내는 당신의 그 해 봄.
예상되지 않는 두려움을 이겨 내는 당신의 그 해 봄.
어떤 의미로든 용기 내어 한 발 나아가 본다는 그 해 봄.
해 본다는 건, 그 행동만으로 꽤 값어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성공으로 가건,
새로운 시련으로 다가오건.


- 정영욱의《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중에서 -


* 세상이 좋아지고 따뜻한 이유도
당신의 해 봄 덕분이고, 세상이 아름답게 자라나는 것도
당신의 해 봄 덕입니다. 어떤 일은 굳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해 봄'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고, 이미 기적이 일어난
것과 같으니. 당신의 그 해 봄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그 '해 봄', 그 '해 봄'. 말만으로도
푸른 새싹이 돋아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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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눈물 범벅, 땀 범벅, 콧물 범벅으로
춤을 춰본 적이 있는가?' 거기다 미친 여자처럼
바람에게, 하늘에게, 구름에게, 나무들에게, 새들에게,
땅에게, 마룻바닥에게 "내가 춤을 춰도 되나요?",
"내가 춤을 가르쳐도 되나요?" 질문하며 고꾸라지고
휘청거리고, 기고 허우적거리고 바람에 내맡기며
허공에 날 던지며... 이런 춤을 춘 적 있는가?
그렇게 질문을 던졌더니 정말 답이 들렸다.
"그럼! 해! 춰! 춰도 돼!"

- 최보결의 《나의 눈물에 춤을 바칩니다》 중에서 -


* 언제 한 번
눈물 범벅, 땀 범벅으로 춤을 춘 적이 있는지,
땀 범벅, 콧물 범벅으로 운동을 한 적이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온몸의 찌꺼기를 털어내는 시간.
마음의 탁한 공기를 날려 보내는 시간, 마음껏 춤을 추고.
운동하며 몸과 마음을 씻어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하루를 가장 값지게 사는 길이며,
내일의 행복과 건강을 찾는 길입니다.
면역력은 저절로 뒤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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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과 눈보라 속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상록수처럼
청년들의 어깨 위로 불안과 서투름이 휘몰아쳐도
그들의 푸르름을 앗아갈 수 없도록 제 어깨를
내어주고 싶습니다. 거대한 바다도 새 세상을
향해 떠나는 모험가들을 가로막을 수 없었던
것처럼 청년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각자의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바람이 되어
그들의 배가 바다를 가로질러
나아가도록 격려하고
싶습니다.


- 이문수의《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중에서 -


* 청년들의 어깨에는 언제나
비바람 눈보라 삭풍이 몰아칩니다.
배고픔이나 굶주림에서 오는 고통은 아니지만
이 시대의 청년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상대적 박탈감과
불안과 무거움이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아직은
서투르기 때문에 제대로 기댈 수 있는 '더 큰 어깨'가
필요합니다. '우리 때는 더 힘들었어'가 아닌,
다시금 도전하고 모험에 뛰어들 수 있는
위로와 격려의 멘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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