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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 김재진의《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 실린 시<토닥토닥>(전문)에서 -


* 살다보면
어렵고 힘든 시간이 다가옵니다.
내가 지금 숨을 쉬는지 숨이 멎었는지 알 수 없고
길을 걸어도 내가 걷는지 떠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내가 나를 토닥거리고, 그가 나를 토닥거려 주면
마음이 풀립니다. 그 토닥거림에 숨이 쉬어지고,
제대로 걸을 수 있게 되고, 입가에는
다시 미소가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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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건축물을 아침 햇살에 비춰보고 정오에 보고 달빛에도 비춰보아야 하듯이 진정으로 훌륭한 책은 유년기에 읽고 청년기에 다시 읽고 노년기에 또 다시 읽어야 한다.

- 로버트슨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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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pple.com/kr/ios/whats-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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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Gamblers: Air Supremacy - iPad 2 - HD 

http://youtu.be/_7_qg6xWj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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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Racing 3 Announcement Trailer
www.youtube.com
Exclusive Real Racing 3 Porsche footage available here: http://www.facebook.com/RealRacing The Real Racing series was developed by Firemint in 2009 and the r...

Real Racing 3 Porsche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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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 협곡에 사는 독수리들은
가시가 많은 아이언우드라는 나뭇가지로 둥지를 만든다.
처음엔 새끼가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지 않게 둥지 안을 깃털과 풀로
겹겹이 깐다. 그러나 어느 정도 자라면 깃털과 풀을 버린다.
가시를 피해 가장자리로 올라가는 새끼를
어미는 둥지 밖으로 떨어지게 한다.
새끼 독수리는 깊은 바닥으로 추락하지 않기 위해 날개를 퍼덕거리면서
자연스럽게 나는 것을 배운다.
-박종평, ’그는 어떻게 이순신이 되었나‘에서

동물이나 사람들 모두 익숙한 곳에 안주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영원히 평안한 곳은 없습니다.
삶의 조건이 만들어낸 가시들이 점점 더 아프게 찔러올 때,
누군가는 낭떠러지를 선택해 자유를 얻고,
누군가는 가시에 찔리며 고통스럽게 살아가게 됩니다.
선택은 내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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