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짜증 잘 내요.
그런데 오래가지 않아요.
저 화 잘 나요. 그런데 화내지 않아요.
저 욕먹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괜찮아요.
기분도 몸도 안 좋을 때가 많아요. 그런데
받아들여요.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아요.
좋은 일 나쁜 일 둘 다 좋아요. 긍정의
태도는 놓지 않아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다는 걸
잘 알아요.
- 용수 스님의 《마음》 중에서 -
* 세상살이엔
좋은 일도 많고 나쁜 일도 많습니다.
아닙니다. 좋은 일도 없고 나쁜 일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나쁜 일도 좋은 일의 시작일 수가 있고,
좋은 일은 더 좋은 일의 디딤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긍정의 삶이
달인의 경지입니다.
아침편지
-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아요 2024.05.30
- 숲에서는 사람도 나무가 된다 2024.05.29 1
- 분노 조절 장애 2024.05.28
- 신발을 벗어라 2024.05.27
- 나를 본다 2024.05.27
- 배달 음식 2024.05.24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아요
숲에서는 사람도 나무가 된다
나무를
몸으로 표현하는 것,
조금 엉뚱해 보여도 어른이든 아이든
숲을 만날 때 한 번씩 해보는 활동이다.
팔과 다리, 머리와 손을 움직여 내가 만든
몸짓으로 다른 존재가 되어본다. '나'라는
존재가 숲 일부라고 여기면 주변을
더 깊이 관찰하게 된다.
그 상상력의 힘을
믿는다.
- 조혜진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숲》 중에서 -
* 숲에서는 사람도 나무가 됩니다.
나무가 되어보고, 새가 되어보고, 바람이
되어보고, 햇살이 되어봅니다. 나무에 기대어
인사하며 서로 안부를 묻습니다. '오늘도 반가워',
'언제나 이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 '힘들면
또 와'. 나무는 늘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아무리 외롭고 힘들어도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고향집 어머니처럼.
분노 조절 장애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
사실 육십여 평생 살아오면서 무척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 또한 생활 습관의
일환으로 신중히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나는 믿는다. 요즘 매스컴을 들썩이는 흉악한
범죄의 대부분이 분노 조절 장애로 인한
결과라는 범죄수사 전문가의 분석을
접한 바 있다.
- 이종욱의 《노후 역전》 중에서 -
* 분노는 생명력을 단축시킵니다.
따라서 분노를 다스리는 것은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그러나 알면서도 제어가
안 되는 것이 또한 분노입니다. 명상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타자화한 주시자의 관점에서 "아~~분노가
이는구나!"라고 바라보며, "내가 화가 났다"라고
동일시하지 않습니다. '화'가 '나'가 아닙니다.
물거품처럼 잠시 일어났다 사라질
뿐입니다. 끌려가지 마세요.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아요 (0) | 2024.05.30 |
---|---|
숲에서는 사람도 나무가 된다 (1) | 2024.05.29 |
신발을 벗어라 (0) | 2024.05.27 |
나를 본다 (0) | 2024.05.27 |
배달 음식 (0) | 2024.05.24 |
신발을 벗어라
땅속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들이 맨발로 걷거나
접지할 때, 우리 몸 안으로 올라와 전방위적인
생리적 치유의 메커니즘을 촉발한다. 그것을 '생명의
자유전자'라 일컫는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과
접지하면 그 생명의 자유전자가 마치 전기차에
전기가 충전되듯 우리 몸속으로 충전된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몸의 전압을 재면
200~600mV(밀리볼트)로 측정되는데,
접지된 상태에서 전압을 재면 땅의
전압과 같은 제로(0)V로 바뀌는데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 박동창의 《맨발걷기학 개론》 중에서 -
* 세상 모든 만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세상으로 왔습니다. 즉 가장 작은 미립자인 쿼크보다
더 작은 힉스입자 이전의 세상에서 점차 힉스입자, 쿼크입자,
나노입자, 원자 핵의 순으로 음과 양의 전기적 성질을 띠고
물질화된 것입니다. 우리 몸도 그렇습니다. 음과 양, 전기적
+,-가 조화로워야 생명력이 유지됩니다. 이 원리를 안다면
특별한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단순히 전기체인 맨몸을
지구의 장에 접지했을 때, 이것을 존재 전체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맨발걷기입니다. 신발을 벗으세요.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에서는 사람도 나무가 된다 (1) | 2024.05.29 |
---|---|
분노 조절 장애 (0) | 2024.05.28 |
나를 본다 (0) | 2024.05.27 |
배달 음식 (0) | 2024.05.24 |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 (0) | 2024.05.23 |
나를 본다
거울
나를 본다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노 조절 장애 (0) | 2024.05.28 |
---|---|
신발을 벗어라 (0) | 2024.05.27 |
배달 음식 (0) | 2024.05.24 |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 (0) | 2024.05.23 |
아이는 하루에 삼백 번을 웃는다 (0) | 2024.05.22 |
배달 음식
외식이 부담스러우면
배달 음식이라도 시켜 먹으라는
조언을 듣기도 했지만 내키지 않았다.
배달 음식은 음식보다 나중에 정리해야 할
쓰레기가 더 많았다. 언제인가 국물이 진하기로
유명하다는 설렁탕을 배달시킨 적이 있다.
나는 비닐 포장을 하나하나 뜯으며
여러 번 탄식해야만 했다. 국물은
물론 밑반찬들과 밥, 식기까지
모두 개별 용기에 담겨있었다.
- 최다혜, 이준수의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중에서 -
* 어느덧 배달 음식이
우리의 식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예전에는 배달 음식을 시키면 그릇을 거두어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일회용 용기에
담겨와서 모두 폐기해야 합니다. 봉지 봉지마다 가득
개별 용기가 담기고, 그것을 또 각기 깨끗이
씻어 버려야 합니다. 그야말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발을 벗어라 (0) | 2024.05.27 |
---|---|
나를 본다 (0) | 2024.05.27 |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 (0) | 2024.05.23 |
아이는 하루에 삼백 번을 웃는다 (0) | 2024.05.22 |
심장이 쿵쾅거리는 기쁨 (0) | 2024.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