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우리집 베란다의 등나무는
구입 후 몇 년 동안이나 꽃피우기를 완강히
거부했다. 그래서 나도 포기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돌보게 되었다. 그럼에도 끝내 꽃은 피지 않았다.
그랬는데 4년 전 이사 후 갑자기 꽃을 피웠다.
딱 한 송이의 꽃을 피웠던 것이다. 형언할 수
없이 기뻤다. 그다음 해에는 꽃송이가
다섯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꽃송이가 무려 아홉이다.


- 이토 세이코의《내 맘대로 베란다 원예》중에서 -


* 등나무의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꽃은 천천히 피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앙증맞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옹달샘 노천카페에도 등나무가
몇 그루 있습니다. 어느덧 15년이 넘었습니다.
그만큼 꽃이 풍성합니다. 겨울이면 죽은 듯
조용하다가도 봄여름이 되면 꽃망울을
터뜨려 바라보는 이들을 기쁘게
합니다. 등나무 꽃그늘에서
잘 쉬게 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든 곳이 있나요?'  (0) 2021.08.30
공감과 조율  (0) 2021.08.27
'플립 러닝'(거꾸로 수업)  (0) 2021.08.25
잘 버티기  (0) 2021.08.24
반성의 단계  (0) 2021.08.23
반응형

온라인 교육의 부작용과
역효과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대안으로 언급되는 것이 플립 러닝, 우리말로는
역진행 수업이다. 각자가 온라인 동영상 등으로 사전
학습을 하고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토론식 수업을
이어 가는 교육 방식이다. 말로 설명하기, 실제로 해보기,
집단 토의하기 등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점이 되기
때문에 일방적인 강의와 수동적인 학습이 중점인
기존 온라인 교육보다 학습 효과가 뛰어나다.


- 민병운 외의《코로나 시대의 역발상 트렌드》중에서 -


* 교육에도 이미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플립 러닝'입니다. '역진행 수업'이라고도 하고, 더 쉽게
'거꾸로 수업'이라고도 합니다. 플립 러닝에서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깊은 토론을 이끌어가는
안내자입니다. 미리 공부를 하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설명하고 토의하고 토론하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수업 방식입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교육 효과를
체험하게 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감과 조율  (0) 2021.08.27
등나무 꽃 그늘  (0) 2021.08.26
잘 버티기  (0) 2021.08.24
반성의 단계  (0) 2021.08.23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0) 2021.08.23
반응형

도배는 버티기만 하면
누구나 기술자가 된다는 말은
곧 버티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라는 것을
일을 시작한 후에 바로 알게 되었다. 막상 도배를
시작하고 나니 긍정적인 말보다 겁을 주는 말들이
더 많이 들려왔다. '도배는 십중팔구 시작한 후 한 달 내에
그만두게 된다'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일해보니 그 말뜻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맨 처음에는 체력이 가장 문제가
되었다. 어깨, 손목, 손가락부터 허리, 무릎까지
아프지 않은 곳이 없고 피곤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회사 다닐 때에는 얼마나
몸이 편했는지 알게 되었다.


- 배윤슬의《청년 도배사 이야기》중에서 -


* 도배뿐만이 아닙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손이 익을 때까지 잘 견디어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과정에서 겪는 고통과 피곤함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단계에 이르면 완전히
손에 익고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독창적인 것도
창조할 수 있습니다. 초기 과정을 잘 견디면서
몸에 배게 하는 것, 성공의 비결입니다.
잘 버티면 이깁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나무 꽃 그늘  (0) 2021.08.26
'플립 러닝'(거꾸로 수업)  (0) 2021.08.25
반성의 단계  (0) 2021.08.23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0) 2021.08.23
한국 영화의 국내 시장 점유율 51%  (0) 2021.08.20
반응형

계획을 세웠으면,
'계획을 실행'해야 합니다.
문제를 본격적으로 푸는 단계입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난 후, 마지막으로는 반드시
'반성의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문제 해결의 전 과정을 점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만이 성공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합니다.


- 반은섭의《인생도 미분이 될까요》중에서 -


*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잠깐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성찰의 시간'이기도 하고 '반성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목표 지향적으로 무조건 내달리기만 하면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습니다. '잘 하고 있나', '방향은 맞는가',
'다듬고 수정할 것은 없나', 중간 점검을 해야
최종적으로 목표하는 지점에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립 러닝'(거꾸로 수업)  (0) 2021.08.25
잘 버티기  (0) 2021.08.24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0) 2021.08.23
한국 영화의 국내 시장 점유율 51%  (0) 2021.08.20
같은 사람인데 전혀 다른 느낌  (0) 2021.08.19
반응형

당신은 매일 아침
똑같은 자리에서 일어나, 늘 먹던 대로 아침을 먹고,
비슷한 패턴의 옷을 걸치고, 익숙한 길을 따라 출근한다.
어제와 똑같은 동료들과 늘 하던 익숙한 일들을 하는 동안
동료들은 어제와 똑같은 감정 버튼을 누르고, 당신은
똑같이 반응한다. 거듭되는 일상은 습관이 되고,
당신의 몸은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게 되며,
감정적으로는 과거 속에서 살게 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 과거가
당신의 미래가 된다.


- 조 디스펜자의《브레이킹,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중에서 -

이 책의 저자는
습관이 된 몸, 습관이 된 마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주어진 삶의 '환경'보다
더 크게 생각하고, '몸'에 기억된 느낌들보다 더 커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몸을 '새로운 마음'에 길들이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자 자기 창조의 핵심이라고 말하면서요.
그렇다면 어떤 '새로운 마음'에 내 몸을 길들이고
싶은지 좀 더 깊이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그래서
그 구체적인 모습을 마음에 품는 것, 그리고
그 모습을 내 몸이 알게 하는 것, 이것이
나를 바꿔가는 훈련이 될 것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버티기  (0) 2021.08.24
반성의 단계  (0) 2021.08.23
한국 영화의 국내 시장 점유율 51%  (0) 2021.08.20
같은 사람인데 전혀 다른 느낌  (0) 2021.08.19
아! 아버지  (0) 2021.08.18
반응형




한국인들이 영화관에 가서
보는 영화는 절반 이상이 한국 영화다.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자국 영화'가 멸종 위기를
맞고 있는 '팍스 할리우드'의 시대에 이건 드문 경우다.
2019년 한국 영화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51%.
전 세계에서 자국 영화의 시장 점유율이 50%
넘는 나라는 미국 인도 중국 일본 한국
이렇게 5개국뿐이다. 이탈리아의
자국 영화 시장 점유율은 10%를
오르내린다.


- 조선희의 《상식의 재구성》 중에서 -


* 백범 김구 선생은
'문화국가 건설이 나의 소원'이라 말했습니다.
문화국가의 핵심은 콘텐츠이고 그 콘텐츠의 하나가
영화입니다. '기생충', '미나리' 등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러내주었고, 51%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전 국민의 대중적 관심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사람입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
그 영화를 보아주는 사람, 그 힘으로
백범이 소원하던 '문화국가 건설'이
성큼 현실로 다가와 있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성의 단계  (0) 2021.08.23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0) 2021.08.23
같은 사람인데 전혀 다른 느낌  (0) 2021.08.19
아! 아버지  (0) 2021.08.18
후회할 시간이 있거든  (0) 2021.08.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