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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원밖에 없는
가난한 미혼모가 분유를 사러 갔다.
가게 주인은 한 통에 만 원이 넘는다고 말한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주인은 조용히 분유통을 떨어뜨린다.
"통이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입니다."

- 진우의 《두려워하지 않는 힘》 중에서 -


* 배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되
상처를 주거나 자존감을 떨어뜨리면 안됩니다.
분유통을 찌그려뜨려 반값을 받는 지혜.
그 지혜가 가난한 엄마를 살리고
세상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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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술술 잘되고 있어도, 다음에 벌어질 일을 잘 알고 있어도
가장 좋은 방법은 잠시 멈추는 것이다.
매일 잠시 멈춘다면 결코 궁지로 내몰리지 않을 것이다.
술술 막힘없이 글이 풀리고 별다른 고민이 되지 않을 때에도
멈추고 내일을 기다려라. 그렇게 멈추면 잠재의식이 움직인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의도적인 멈춤은 장기간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휴식이 명백하고 일관되게 창의적 사고력을 높인다’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한참 잘 나갈 때, 에너지가 약간 남은 상태에서 멈추면
에너지가 재충전되어 번 아웃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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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을 잡을 때마다 신중한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경기 도중 ‘하고 싶은 샷’과 ‘할 수 있는 샷’, ‘해야 하는 샷’을 놓고
갈등 할 때가 많다.
그럴 때 마다 ‘하고 싶은 샷’은 우선 절제했다.
그러고 나서 나머지 선택지 중 한 개를 캐디와 함께 선택한 뒤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 고진영, LPGA 프로 골퍼 

“경기할 때 특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다면?” 이라는 질문에 대한
LPGA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24살 골퍼 고진영의 답입니다.
놀라운 삶의 지혜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하고 싶은 샷’을 절제하고 ‘해야 하는 샷’을 선택하는 지혜,
절제와 신중한 판단, 실행을 위한 집중 등 배울 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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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것과 
지혜로운 것은 다르다. 
지혜는 세월과 함께 자라난다. 
오랜 경험이 쌓이고 그 경험들에서 
삶의 슬기가 우러나온다. 지식과 지혜도 다르다. 
지식은 책을 통해 알고 공부를 통해 터득할 수 
있지만 지혜는 인생의 온갖 경험들이 응축되어 
쌓여야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인생의 내공이 
무르익어 생기는 것이다. 


- 이시형의《어른답게 삽시다》중에서 -


* 지식은 책에 있습니다.
인터넷에, 핸드폰에 가득합니다.
그러나 지혜는 전혀 다릅니다. 뇌가 아닙니다.
마음에 있습니다. 삶에서 무르익습니다.
독서와 고난과 사색과 명상에서
진액처럼 우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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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는 것은 성장한다는 뜻이고, 빼는 것은 무언가 정리한다는 뜻이지.
둘 다 중요하지만 선택을 앞두고 있다면
빼기를 권하고 싶네.
그래야 핵심과 만날 수 있거든... 
- 다니카 셀레스코비치 교수 (최정화, ‘첫 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에서 인용) 

가장 덜 중요한 것, 가장 덜 원하는 것부터 하나 하나 지워나가다 보면,
바닷물이 빠져나갔을 때 밑바닥이 드러나듯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만 남게 됩니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을 때,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모를 때,
선택의 기로에 설 때 마음의 지우개를 사용하면 핵심만 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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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 나는 
기운이 없고 혼란한 상태로 있었다. 
마치 벌거숭이가 된 것 같았다. 나의 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한 가지는 확신할 수 있었는데, 그건 '내'가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었다. 곧 내가 아니라 내 몸의 지혜가 
강력하게 이끌어,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나의 세포를 자연스럽고 완벽하게 
변화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 브랜든 베이스의《치유, 아름다운 모험》중에서 - 


* 치유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이, 숲이, 운동이, 음식이 합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내 몸이 저절로 해줍니다. 
그러나 선택은 전적으로 나의 몫입니다. 내 몸이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러면 저절로 좋아지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면, 내 몸도 스스로
지혜로운 변화를 하게 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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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평화롭다면 마치 
고요한, 그러나 흐르는 물과 같다. 
고요하지만 흐르는 물을 본 적 있는가? 
바로 그것이다. 마음은 흐르면서도 고요하고, 
고요하면서도 흐른다. 지혜는 바로 
그곳에서 일어난다. 


- 아잔차의《마음》중에서 - 


* 지혜는 머리가 아니라
고요하게 흐르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마음이 엉켜있고 복잡하면 안나옵니다.
돌처럼 웅덩이처럼 고여있어도 안나옵니다.
좋은 마음, 좋은 관계, 좋은 소통 속에 
고요하게 잘 흘러야 올바른 지혜가
퐁퐁퐁 솟아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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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지난주 혼자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는 작년 연말 2주간 휴가를 혼자 갔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부부싸움의 횟수가 줄었습니다. 

가고 싶으면 같이 가고 싫으면 혼자 갔습니다.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장점도 

많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혼자가 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미리 혼자 놀고, 시간 보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 



* 부부를 '일심동체'라고 하지요.

그렇다고 늘 붙어 있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붙어 있는 것이 화근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때로 혼자 있는 기회를 만들어 서로에게

숨통을 터주는 것도 삶의 지혜입니다.

그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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