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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순간은
우리의 온몸과 의식, 감정, 지각을 사용하여
사고과정을 초월한 의식을 확장할 때다.
이때 우리는 감사와 살아 있음을 몸으로
느끼면서 포괄적이고 막연한 감각에
이르게 된다. 훈련을 통해 당신도
경험할 수 있다.


- 윌 파이의《인생이 바뀌는 하루 3줄 감사의 기적》중에서 -


* 감사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아주 작은 것도 모든 의식과 감정과 지각을
사용하여 온몸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순간
우리는 상상 이상의 초월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것조차도 깊이깊이
감사하게 되는 경이로운 경험입니다.
오늘도 이처럼 살아있는 것 자체가
더없는 감사의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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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은 이유가
움켜쥔 뿌리 때문만이 아니란 걸
알아버렸소

흔들리며 넘어가려던
그대의 뿌리를 부둥켜안고
숨도 쉬지 않고 깍지를 풀지 않았던 뜨거운 잇몸

세상에 수많은 나무들이
다시 늠름하게 푸른 아침
고요히 상처 난 뿌리에 입 맞추며
깍지를 푸는 흙이 있었소


- 고창영의 시〈비밀〉(전문)에서 -


*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흙은 본향입니다. 흙은 진실하고 정직합니다.
흙에 뿌리박으면 모든 것이 생명력을 얻습니다.
당신도 흙으로 돌아갑니다.
당신이 흙입니다.
힐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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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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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기(氣)는 흘러야 한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는 이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일지 모른다. 혁명은 영어로
'레볼루션(revolution)'인데, 시곗바늘이
한 바퀴 원을 도는 것 또한 레볼루션이라고 한다.
새벽은 우리 몸과 마음이 한 바퀴 도는
시작점이다. 즉, 혁명의 시간이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새벽.
매일 어김없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닙니다.
잠에서 깨어난 사람, 지난밤을 잘 넘기고
다시 생명을 얻은 사람에게만 다가옵니다.
이때 몸과 마음에 어떤 기운이 흐르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집니다. 긍정의 기운이냐, 부정의
기운이냐.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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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아버지를 떠올리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내 손이 수화를 하고
있음을 발견하곤 한다. 그리고 기억의
안개 저편에서 대답을 하는
아버지의 손이 보인다.


- 마이런 얼버그의《아버지의 손》중에서 -


* 청각 장애 때문에
오로지 수화로만 대화를 하던 아버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입' 대신
'손'이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들.
그 아버지의 손에, 그 아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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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필요는 없지만
상흔이란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것이다.
상처가 없으면 그리움도 없나니
그리움을 위해서라도 가끔은
상처를 받아라.


- 소강석의 시집《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에 실린
  시〈상처〉중에서 -

* 상처.
요즘 가장 많이 접하는 말입니다.
상처 때문에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마땅한 해답은 없습니다.
그저 견디고 기다리는 길밖에 없습니다.
아픈 상흔이 아름다워질 때까지.
그리움으로 다가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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