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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을 살리는 길



이제 우리나라도
농촌에는 멋진 농장이 자리 잡아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농장을 효율적으로 경영하려면
농로나 물 공급 시설 등 인프라를 잘 갖춰야 한다.
농장을 만드는 데는 농지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인력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중요한 것이다. 제2의 농지 정리 사업이
필요한 시기다.


- 박현출의 《농업의 힘》 중에서 -


* 멋진 농장,
꿈만 같은 이야기입니다. 15년 넘게
농촌에 살다 보니 농촌의 여러 문제를 가까이서
접하게 됩니다. 농촌의 저출산, 고령화도 심각합니다.
드넓은 초등학교엔 학생이 귀하고, 제가 사는 읍면의
중학교는 전교생이 25명입니다. 제2의 농지 정리
사업도 필요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농촌에
올 수 있도록 멋진 농장, 멋진 직장,
멋진 학교가 많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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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아스포라



나의 수식어가
무엇인지 오랫동안 고민하던 중에
'디아스포라'라는 개념을 접했다. 처음에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을 지칭하는 표현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떠나 미국에 살면서, 여러 국가에서
자신을 코리안으로 소개하는 다양한 친구들과 마주치며
디아스포라가 유대인뿐 아니라 대대로 이어 온 삶의
터전인 본국을 떠나 타지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통칭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 전후석의《당신의 수식어, 더 큰 세상을 위한 디아스포라 이야기》중에서 -


* 우리에게도 750만 명의 디아스포라가
있습니다. 그중 24세 이하의 청소년이 250만 명입니다.
단 1%라도 우리 피가 섞인 인구는 2억 명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흔히 '몽고반점'으로 통칭되는, 같은 혈통의 DNA를
가진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그만큼 전 세계에 많이 흩어져
있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1만 5천 명의
'고려인'도 '코리안 디아스포라'들입니다.
더없이 귀중한 인적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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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는 갖기 어려운 마음


젊은 시절에는
갖기 어려운 마음가짐입니다.
빠르지 않아도 좋아요. 그러나
우리 포기하지 말고 한 걸음씩 걸어요.
성공을 향해서가 아니라 행복을 향해서.
거기에서 우리는 다 같이 만날 테니까.


- 이문수의《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중에서 -


* 젊음의 특권이 있습니다.
젊기 때문에 가능하고 용인되는 것들입니다.
그 과정에서 빠지기 쉬운 함정이 성급함입니다.
무슨 일이든 빠른 것이 좋다는 생각에 조급해집니다.
그 때문에 겪는 낙심과 좌절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빠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것,
나이 들면서 얻는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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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서로 손을 잡고
서둘러 대장간으로 갔네.
거기서 대장장이들이 앉아 의논했네.
그들은 멋진 손도끼들을 만들었고,
도끼의 무게는 각각 3달란트였네.
길가메시여, 힘에만 의지하지 말고
멀리, 골똘히 보시기를, 믿을 수 있는
일격을 가하시기를! '앞에 가는 자가
동행자를 구제하며, 길을 아는 자가
친구를 보호하리라.'


- 작자 미상, 앤드류 조지 편역의 《길가메시 서사시》 중에서 -


* '길가메시 서사시'.
인류 최초의 신화를 점토판에 풀어낸
가장 오래된 대서사시입니다. 인간의 근원적 질문인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등에 대한 고대 수메르인들의
생각과 세계관이지만 오늘에도 적용할 수 있는 현답이
담겨 있습니다. 전쟁과도 같은 삶에서 3달란트(약 100kg,
1달란트는 26~36kg)의 손도끼나 힘에 의존하지 말고
"길을 찾아라. 길을 아는 자가 친구를 보호한다."고
말합니다. 죽음이 아닌 삶의 길, 불행이 아닌
행복의 길, 절망이 아닌 희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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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현실은
'난 아무것도 되지 못했어'가 아닐 수 있다.
'우리는 힘든 일을 치렀어, 삶은 큰 실험이었지.
하지만 지금 우리를 봐, 아주 많은 걸 이뤘잖아'가
더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 에이다 칼훈의《우리가 잠들지 못하는 11가지 이유》중에서 -


* 살다보면
받아들이기 힘든 아픔과 시련들이 많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닥쳤지?'라며 분노하고 낙심과
절망의 늪에 빠지기 쉽습니다. 견딜 수 없이 힘든 시련을
큰 실험으로 받아들이고 그를 통해 얻은 것, 이룬 것을
생각하며 새로운 동력으로 삼으면
감사할 일이 생깁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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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떠남'을 생각했다.
진즉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면서 선선한 거리를
두고 살았다면 그것 역시 '떠남'과 다르지 않았을 텐데...
굳이 이렇게 짐 꾸려 떠날 일은 아니었다.
처음 선 자리에 계속 버티고 서 있는
한 그루 큰 나무이고 싶었다.


- 양희은의《그러라 그래》중에서 -


* 힘이 든다고 느낄 때
그 자리를 떠나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것 같은
꿈을 꾸게 됩니다. 한 번 '떠남'을 생각하기 시작하면
짐을 꾸려 떠나야만 행복할 것 같아 밤잠도 못 자고 내가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수천 가지 생각합니다. 처음
선 자리를 떠올리며 선선한 거리를 두고 여유롭게
바라보면 멋지게 뿌리내리며 자라온 한 그루
나무같은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미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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