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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인도에
위대한 구루(스승)들이 즐비하지만
그중에서 비노바 바베는 두드러지는 인물이다.
그는 개인의 해탈이나 깨달음보다는 공동체적
깨달음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그의 삶은 간디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간디를 본받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간디의 비폭력 평화사상을 현실
속에서 더욱더 구체화시켰다.
간디는 그런 비노바를 무척
존경하고 사랑했다.


- 비노바 바베의《사랑의 힘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중에서 -


* 나도 건강해야 하지만
다른 식구도 건강해야 건강한 가정이 됩니다.
내가 행복한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도 행복해야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가 됩니다. 세상은 절대로
혼자 사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발걸음이
건강한 공동체를 향한 것이라면 아무리
작은 출발도 더없이 큰 영향의
시작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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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모다도르!
그것은 내가 즐기는 유일한 운동인
궁술을 연마할 때 경험한 것이다. 사범은 한 화살을
두번 쏠수 없으며, 활을 잘 쏘는 법을 알려고 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과녁을 맞춘다는 생각을
완전히 버릴 때까지, 우리 자신이 화살이 되고 활이 되고
목표점이 될 때까지 수백 수천 번을 다시 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물의 에너지가 우리의 움직임을 이끌어,
우리가 원하는 때가 아니라 '그것'이 스스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활시위를
놓게 되는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의《오 자히르》중에서 -


* 살다보면 어느 순간인가
한계에 도달하기 마련입니다.
무언가에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려면
끝없는 반복 훈련이 필요하며, 마침내 '아코모다도르'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부딪히고 부딪쳐야 전진할 수 있는데... 오히려
그럴 때일수록 숨겨진 나의 장점과 재능보다는
나보다 빨리 가는 다른 사람의 소질만 보이고,
스스로의 한계가 창피해서 도전의 속도를
멈칫멈칫합니다. 스스로 완전하고 완성된
'그것'이 찾아올 때까지 수백, 수천 번의
단순 반복을 매일의 삶속에서
거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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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빠른 걸음으로 달아나
적에게서 살아남는다. 그러므로
말은 수탉처럼 노래할 수 없을 때가 아니라
타고난 빠른 걸음을 잃어버렸을 때 불행하다.
개에게는 후각이 있다. 그러므로 개는 날 수
없을 때가 아니라 타고난 후각을
잃어버렸을 때가 불행하다.


- 레프 톨스토이의《톨스토이와 행복한 하루》 중에서-


* 말은 발이 빠른 것이 생명입니다.
개는 냄새를 잘 맡아야 명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저마다 타고난 천성과 재능이 있습니다.
그것을 잘 찾아 갈고닦아 주어야 합니다.
자기 재능을 찾지 못하거나, 찾았어도
갈고닦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행복은 나에게 천성으로 주어진
재능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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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색 좋은 농부의 상식은
위대한 철학서보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며, 비료를 쓰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키운
당근은 상업적으로 재배한 당근보다 맛이 좋다.
생각에 속박당하지 않고 넘쳐나는 감정은
분석적인 사고보다 깊고 풍요롭다.


- 알랭 드 보통의《우리는 사랑일까》중에서 -


* 농촌에
혈색 좋은 농부들이 줄고 있습니다.
더구나 아이들은 아예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깊고 풍요로워야 할 땅에 젊은 피가 돌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 상태에서 키운' 당근에
일생을 건 젊은 농부들이 많아질 때
우리 농촌도 살고, 도시 사람들의
혈색도 좋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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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이야기와 함께 자란다.
아니, 이야기와 함께 했을 때
비로소 아이들은 아이답게 자랄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자유분방한 옛이야기는
아이들의 잠든 상상력을 일깨우고,
이렇게 활짝 피어난 상상력은
창조에 밑거름이 된다. 그러나 요새
아이들은 이야기를 모르고 살아간다.
옛이야기를 즐길 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 서정오의《옛이야기 되살리기》중에서 -

* 아이들은
이야기에 울고 웃습니다.
이야기에 감동하고 꿈을 꿉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나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경이로운 경험의 점 하나가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가 그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위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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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흘리는 피도
지혈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피를
멈추게 하지 않으면 나를 잃어버립니다.
출혈의 원인을 조심스럽게 찾아야 합니다.
새고 있는 혈관의 상처를 찾아서 정성껏
치료해야 합니다. 마음속 응어리는
서서히 잘 풀어내야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녹여내야,
잘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 몸의 피는 곧 딱지가 집니다.
그 딱지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그러나 마음의 피는 응어리로 남아 시시때때로
통증을 불러옵니다. 하지만 그 응어리를 잘 풀어내면
다른 사람의 응어리까지 녹여내는 힘이 됩니다.
응어리를 녹여낸 곳에 진정한 기쁨과
행복의 샘물이 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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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늙는 것'과
'늙은이가 되는 것'을 구분하고 싶다.
"삶에 대해 침울하고 신랄해지는 날 우리는
늙은이가 됩니다." 늙되, 늙은이가 되지는 말라.
다시 말해 신랄해지거나 절망에 빠지지 말라.
늙되,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삶이
제 작품을 완수하는 걸, 새것이
새로운 삶이 솟아나는 걸
막지 말라.


- 마리 드 엔젤의《살맛 나는 나이》중에서 -


* 모든 나이가
다 '살맛 나는 나이'입니다.
어리면 어려서 좋고 젊으면 젊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행여 '삶에 대해 침울하거나 신랄해지면'
아무리 젊어도 바로 늙은이가 되고 맙니다.
삶은 늘 새로운 것의 연속입니다.
어제의 낡은 것에 머물지 않고
오늘 새로움을 찾아 나서면
삶은 늘 청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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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감은
자기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야.
내가 한번 그 영감에게 '영감님, 사람은
무엇 때문에 살고 있을까요?' 이렇게 물었지.
"사람 말이냐? 그야,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을 낳기 위해서
살고 있는 게지.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이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게 아니야. 그러니까
우리들은 어떤 사람이든 간에 존경해야만 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또 무엇 때문에
태어났는지, 또 어떤 일을 할지,
그런 건 우리들로서는
모르는 일이거든."


- 막심 고리키의《밑바닥에서》중에서 -


* "내가 바라는 것은, 내가 있음으로 해서
이 세상이 더 좋아졌다는 것을 보는 일이다."
링컨의 말과 일맥상통 합니다. 아주 작은 씨앗이라도
누군가의 마음 안에서 언젠가 꽃이 필 수 있다면,
소소한 인사, 소소한 친절, 소소한 글귀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내가 있음으로 해서 더 좋아진
세상을 누리는 이들은, 사랑으로 낳은 아이를
나보다 훌륭한 사람으로 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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