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부터 17일까지…개막작 ‘위풍당당 벤’ 국내 첫 상영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공식 포스터 [은평구 제공]
은평구가 오는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상영은 구파발 롯데시네마 은평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9월 10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열리며 김미경 구청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개막작 소개 및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개막작은 체코의 신예 감독 크리스티나 두프코바(Kristina DUFKOVA)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위풍당당 벤(Living Large)’이다.
개막작 위풍당당 벤(Living Large) 스틸컷 [은평구 제공]
두프코바 감독은 독창적인 비주얼 스타일로 아동과 성인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융합해 온 작가로, 이번 작품에서는 사춘기의 혼란과 외모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12세 소년 ‘벤’의 내면을 섬세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이 세워졌다. 총 123개국에서 3천576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예심을 거쳐 35개국 127편이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감성이 담긴 작품들이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헝가리 애니메이션 111주년을 기념한 ‘국제교류전: 헝가리’ 섹션이 마련된다. 헝가리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씨네미라’와 협력해 엄선된 단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함께 마련된 ‘마커스 골드선(Marcus Goldson)’의 일러스트 전시는 부다페스트의 도시 정취를 생생하게 전한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야외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롯데몰 은평 스카이필드는 ‘예스키즈존’으로 꾸며지며 그림책 워크숍, 필름 콘서트, 야외 상영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폐막식은 9월 17일 오후 5시 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시상식과 축하공연, 폐막 선언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한기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가족이 함께 영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영화 축제”라며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위풍당당 벤’을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다양한 나라의 작품들이 관객에게 신선한 감동과 상상력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조직위원장이자 구청장은 “올해 영화제는 사상 최다 출품작을 기록하며 국제적 관심을 입증했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영상 콘텐츠에 노출된 어린이들이 보다 건강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융합형 영상문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영화제 상영작과 부대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공식 누리집(www.sic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http://ww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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