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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여전히 인생을 사랑했지만
아무래도 예전 같을 순 없었어요.
나한테도 "의욕이 통 안 생기는구나"라고
말하곤 했지요. 하지만 엄마는 아직 죽고 싶지
않았어요. 때가 됐다고 느끼기는 했지만, 이제 곧
아흔일곱이니 살 만큼 살았다고 생각했지만요.
엄마는 이제 완전히 여기 있는 게 아니었어요.
정신은 자꾸 딴 세상에 가고, 시선은
멍하니 오로지 엄마 눈에만 보이는
어떤 지평에 가 있었어요.


- 베로니크 드 뷔르의 《다시 만난 사랑》 중에서 -


* 97세 임종을 앞둔
어머니의 시선을 바라보는 자식의 심정은
과연 어떨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세상을 하직할
때를 직감한 사람의 시선은 '가시 구역'의 범주를
벗어납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과 저세상의 거리를
좁혀갑니다. 불필요한 의욕과 집착을 내려놓고
새로운 차원으로 옮겨갈 이주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수를 누리다 가시는
분의 임종은 평온하고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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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해오던 방식을 고수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깨달음,
그것이 바로 창의력이다.
- 루돌프 플레쉬, 작가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는 멋진 글입니다.
창의력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역발상, 뒤집어 생각해보기, 남과 다르게 하기,
기존 방식에 대한 의구심, 왜 그럴까에 대한 끝없는 집착,
다소 엉뚱한 질문들, 존재 가치 탐구,
사소한 것에 대한 호기심 등에서 남다른 창조성이 길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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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이유는
자꾸 한 가지에만 집착하기 때문이에요.
비가 와야 한다고 집착하면
비가 안 오면 어쩌나? 불안이 생기고
비가 안 와야 한다고 집착하면
비가 오면 어쩌나? 불안이 생깁니다.


- 박재우의《웃음박제》중에서 -


*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가 많습니다.
그때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좋은 해결책도 함께
만들어 보세요. 예를 들면 비가 오면 와서 좋고,
안 오면 안 와서 좋은 이유를 꼭 생각해 내세요.
그때부터 불안은 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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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얻는 것과 잃는 것으로 얽혀 있습니다.
잃지 않고는 얻을 수가 없습니다.
큰 이익이 있는 곳에는 큰 손해가 있고, 큰 손해가 있는 곳에 큰 이익이 있습니다.
어쩌면 버릴 줄 아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
작은 이익에 집착하면 큰 이익도 얻을 수 없습니다.
- 정호승,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 준 한마디’에서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 준 한마디’에서 작은 손해들이 합쳐지면 큰 이익이 됩니다.
남들과의 관계에서는 조금씩 양보하는 것이 손해 보는 패자의 원리가 아니라,
수준 높은 승리의 원칙입니다. 먼저 많이 줄수록 손해인 것 같지만,
역설적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만 만들 수 있다면
더 큰 것이 돌아오게 돼 있습니다.
이것이 승자들만 아는 세상의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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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괴로움과
지옥 같은 고통은 왜 오는 걸까?
두말할 나위 없이 집착에서 온다.
집착은 왜 하게 되는 걸까? 집착하는 대상으로
하여금 내가 원하는 욕심을 채워 행복하기 위함이다.
감정에만 취해서 복잡한 업의 내용을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고통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요원하다. 집착하는 만큼 고통의
과보를 감내해야 한다.


- 진우의《두려워하지 않는 힘》중에서 -


* 집착은
여러 형태의 내적 고통을 안겨줍니다.
집착이 강할수록 고통의 강도도 세집니다.
삶 전체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지옥 같은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집착은 욕심에서, 그것도 이기적
욕심에서 비롯됩니다. 그 이기적 욕심을 이타적
꿈으로 방향을 바꾸는 순간 고통은 사라지고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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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그저
뒤늦은 변명일 뿐이다.
말과 생각의 군더더기다.
반성이 이성적인 성찰이라면
후회는 감성적인 집착이다. 나에게도,
남에게도 구질구질하게만 느껴진다.
후회할 시간과 에너지가 있다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훨씬 낫다.


- 조은강의《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중에서 -


* 돌아보면
후회할 일이 참 많습니다.
아무 소용이 없는 줄 뻔히 알면서도
땅을 치고 후회하며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모릅니다.
분명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일 뿐입니다. 하지만
반성과 성찰은 다릅니다. 지난 실수와 잘못에서
금싸라기 같은 교훈을 얻어 어제보다 더 나은
길을 찾아가는 생산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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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아침 두려움 속에서 눈을 뜨라고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상기 시킵니다.
경쟁이 아닌 고객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말입니다.
우리 회사의 핵심은 경쟁 집착이 아닌 고객 집착입니다.
고객 중심적인 것의 장점은 고객이 결코 만족을 모른다는 데 있죠.
고객은 언제나 더 많은 것을 바라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를 다그칩니다.
-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 회장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아마존의 오늘이 있게 해준 가장 중요한 원칙은
경쟁자가 아닌 고객에 대한 강박적인 집착입니다.
고객들의 특성 중 제가 사랑해마지 않는 하나가 있습니다.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고객의 기대는 멈춰있지 않고 계속 높아집니다.
그들이 아마존의 충성고객이 되는 것은 아마존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회사가 등장하기 직전까지 만이라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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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로 성공하려면 편집증적인 집착을 가져야 한다.
회사의 실제 규모와 상관없이 늘 자기 회사는 작은 회사라고 생각해야 한다.
회사가 커지고 잘 나가기 시작하는 순간 해결해야 할
이런 저런 과제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기업가가 ‘이제 성공 했구나’ 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투자의 모험’에서


스티븐 슈워츠만 회장의 이야기 이어집니다.
“절대로 안주하지 마라.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스스로를 재창조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지 않으면 경쟁자에게 밀려 도태된다.
특히 조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쉽게 깨지고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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