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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마저
아무런 반향도 얻지 못하자 니체는 이렇게 쓴다.
"가장 깊은 영혼에서 그렇게 불렀는데도 대답 소리
하나 듣지 못하니, 이는 끔찍한 체험이다. 그것은 나를
살아 있는 사람들과의 모든 유대에서 쫓아냈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또한 "나는 언제나
심연의 가장자리에 있다"라는 것도
의식하고 있었다.


- 빌헬름 바이셰델의 《철학의 뒷계단》 중에서 -


* 니체가 심혈을 기울여 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당대에는
빛을 보지 못했으나 이제는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히는 명작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우매한' 군중
속에서 초인을 소환하는 공허한 외침은 니체를
심연의 가장자리에 서게 했습니다. 그래서
말년 10년을 정신병원에서 보내야 했던
니체의 절망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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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란
단 한 사람에게만
허락할 수 있는 자리이기에
우리는 누군가를 연인으로 인정하기까지
숙고를 거친다. 나와 함께하는 것이
그에게도 행복이 될 때 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 이두형의 《불완전한 삶에 관한, 조금은 다른 이야기》 중에서 -


* '소울메이트'(Soulmate),
영혼의 동반자라는 뜻입니다.
이번 한 번의 삶에서 만이 아니라
영혼까지 이어지는 영원한 연인입니다.
그러려면 서로의 영혼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살아 있을 때) 인내하고, 이해하고, 수용하며,
서로의 마음을 얻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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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을 지닌 존재들은
볕과 공기의 비밀스러운 작용이나
모든 자연에서 비롯되는 수천 가지
고통을 감내하는 수밖에 없다.
감각적인 존재라면 형태와
색채 속에서 기쁨을
찾게 되어 있다.


- 아나톨 프랑스의 《에피쿠로스의 정원》 중에서 -


* 쏟아지는 빗방울에도
어떤 사람은 지독한 외로움을,
어떤 사람은 한없는 평안함을 느낍니다.
볕과 공기, 형태와 색채가 안겨주는 감각은
느끼는 사람에 따라 고통도 주고 기쁨도 줍니다.
그렇다면 기쁨은 어디에서 오는가? 결론은
간단합니다. 볕이나 공기가 아닙니다.  
자기 마음에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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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꽃길을 걷고
이슬만 마시는 게 사랑이 아닙니다.
그런 사랑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평범한
일상의 삶 속에 잘 녹아든 사랑이어야
오래 갑니다. 가장 '사소한 일'에서도
지축을 흔드는 기쁨을 찾아내며
함께 일구어가는 사랑이
진짜 사랑이고
오래 갑니다.


- 고도원, 박덕은의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중에서 -


*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다.'
진실한 고백일지라도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능한 일입니다. 영화의 주제가 되곤 하는
생을 뛰어넘는 천년의 사랑은 자신의 기쁨을 추구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상대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지켜주고 싶은 헌신적인 사랑입니다. 그 마음으로
오늘 이 순간에 기쁨으로 사랑하면 천년의 사랑,
영원한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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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있으니
운동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내 잠재의식 속에 병이 자리 잡게 됩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운동을 하더라도 병이란
잠재의식이 방해꾼처럼 훼방을 놓아 운동
효과를 쓸모없게 만듭니다. 그러니 운동할
때는 어떤 운동이라도 좋아하는 걸
골라서 하세요. 마음은 놀이나
게임하듯 즐겁게 가지고요.


- 전홍준의 《보디 리셋》 중에서 -


* 병이 있으니 운동을 한다?
그러면 늦습니다. 싫어하는 운동을
억지로 한다? 그것도 옳지 않습니다.
운동은 일이나 노동이 아닙니다. 일과 노동은
고되고 피곤하지만 놀이는 지치지 않고 즐겁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돈을 써가면서 하는 것이
놀이입니다. 운동도 놀이처럼 하면
다가오던 병도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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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스스로 마음을 통제한다는 뜻이다.
기억하자. 매일 연습을 해야만 그런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이러한 연습을 명상이라고도
부르고 마음챙김이라 하기도 한다. '내면의 평온함을
찾는 것'을 무엇이라 부르든 지나치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마음속 평온함을 찾는 법을
배우기 위해 고가의 강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 다리우스 포루의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기술》 중에서-


* 마음은 '나'가 아닙니다.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입니다.
그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 명상이고 마음챙김입니다.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그 훈련을 통해서
내가 내 마음을 알아차렸을 때만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 훈련의 결과가
마음의 평온함을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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