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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생의 원천이요 고향이다.
영원에서 영원까지 향수에 젖은 삶을 사는
중생은 마음을 상실한 탓이다. 우리는 먼저
내가 내 마음을 부릴 수 없는 인간은 인간이
아님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어야 인간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 마음을 내가 발견하여
쓰는 것이 인간이다.


- 김일엽의 《행복과 불행의 갈피에서》 중에서 -


* 마음은 의식,
또는 영혼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영혼은 이 세상에 올 때 깃들 몸을 취합니다.
마음, 곧 영혼이 깃든 집이 몸입니다. 한 세상 열심히
살고 나면 늙고 낡아진 몸은 해체되고 마음, 곧 영혼은
'나'의 근원으로, 본향으로 돌아갑니다. 진정한 '나'가
누구임을 아는 것, 그것이 자기 발견입니다. 몸이
본향으로 돌아가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위대한 발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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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고객을 대하는 방식은
경영자가 직원들을 대하는 방식과 똑같다.
직원이 고객을 잘 대하면 고객은 다시 찾아올 것이고,
바로 이것이 사업 수익의 진정한 원천이다.
그래서 우리는 직원(employee)라는 용어 대신
동료(associate)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 샘 월튼, 월마트 창업회장


직장생활은 개인의 삶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구성원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면 도대체 기업은 뭘 하는 곳일까요?
소속된 구성원들이 불행한 상태에서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요?
구성원의 행복 추구가 경영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직원행복을 우선하는 경영자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직원(employee)라는 용어 대신 동료(associate)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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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과학자에게는
영감의 원천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현실에 대해 느끼는 경이로움과 놀라움이
그것이다. 그것은 그 자체로 시적이며 시적인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이렇게 말했다. "욕조나 길 위에 고인 웅덩이의
물을 바라보는 재미가 어린이를 물리학자로
만드는 것이다."


- 세드리크 빌라니의《수학은 과학의 시다》중에서 -


* 물웅덩이를 보고 재미있어
하는 아이는 이미 시인이고 물리학자입니다.
보통 사람들 눈에는 별것도 아닌 것에서 즐거움,
놀라움, 경이로움을 느끼는 그런 감수성이 뜻밖의
영감을 불러오고, 그 영감이 인문학적으로 이어지면
시인이, 수학적으로 연결되면 물리학자가 됩니다.
그런 어린이가 훗날 불후의 명작을 낳고,
장차 노벨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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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자기 회의가 실은 자신을 꽃피우는 비밀무기가 된다.
제대로 다룬다면 자기 회의는 다양한 정보와 동기의 원천이 된다.
그 결과, 우리로 하여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일에 보다 잘 대비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두게 해준다.
또한 모든 결과에 의문을 갖게 해주며, 새로운 전략들을 실험하게 해주고,
또 언제든 문제해결 방식을 바꿀 수 있게 해준다.
- 리치 칼가아드, ‘레이트 블루머’에서


너무 강한 자신감은 자칫 자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자기 회의는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고 동기를 부여합니다.
약간의 자기 회의, 적절한 자기 의심은 더 나은 성과,
더 많은 성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기 회의에 빠진 사람들이
어떤 일을 준비하고 행하는 과정에서 노력을 더 많이 쏟게 됩니다.
자기회의에 빠질 때 잘만 처신하면 현실 안주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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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번역본을 읽히고
싶었던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었다.
그 번역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모든 감각과
이미지, 감정의 원천도 바로 나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번역본을 남겨둠으로써 훗날 그 번역본을
내가 다시 읽었을 때, 내가 그 책을 처음 읽고
느낀 감각, 감정, 감동 그대로를
다시 공유받기를 원했다.


- 이어떤의《무면허 번역가의 번역이야기》중에서 -


* 9년 전 파리행 비행기에서 들었던
'Missing you'. 그 음악을 다시 들으면
여행길에 오른 22살 대학생의 설렘과 기대, 앞좌석의
색깔, 형태, 내부의 메마른 공기와 냄새까지가 모두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지금 이 순간 느끼는 감각,
감동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나만의 기록으로
남겨보세요. 음악이던, 그림이던, 메모나
낙서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그 기록을
마주한 순간 희미해진 추억들이 다시
찬란하게 되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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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있는 사람이란
만나면 반갑고, 만나지 못하면 보고 싶고,
만날수록 정이 드는 사람이다. 금방 싫증이 나는
사람은 악취가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다.
악취는 자신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臭)에게
붙어 다닌다.


- 방우달의《누워서 인생을 보다》중에서 -


* 향기 나는 사람과
악취나는 사람이 따로 있을까요?
그것은 코로 맡을 수 있는 냄새가 아닙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만 느낄 수 있습니다.
겸손한 언행,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씨는
좋은 향기의 원천입니다. 사람의 향기와 악취는
선천적이 아닙니다. 마음을 수양하는 일,
자신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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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진 시인들은 울지 않는다. 
슬픔의 심경이면 그 슬픔의 원천을 찾아내고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원래 힘든 일임을 알았다. 삶에는 만남과 
이별이 있고,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 인생은 
원래 꿈같은 것이며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니 
이별에 앞서 울고, 뜻을 펴지 못해서 
탄식하지 않는다. 


- 안희진의《시인의 울음》중에서 - 


* 그렇지 않습니다.
시인들은 익어갈수록 많이 웁니다.
슬픔의 우물이 너무 깊어서 울기도 하고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의 감동 때문에
울기도 합니다. 시인에게는 삶의 모든 파편들이
시의 재료가 됩니다. 아픈 이별과 절망조차도
시가 됩니다. 그래서 또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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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의 정체성과
우주 안에서 자신의 올바른 위치를 알기 위해
명상을 한다. 명상을 함으로써 자신과 바깥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부의 힘의 원천에 대해
깨닫게 된다. 다시 말해 명상은 우리에게
통찰력의 빛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변화의 힘까지 주는 것이다.


- 줄리아 카메론의《아티스트 웨이》중에서 -


* 근육의 힘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힘은 한계가 없습니다.
산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죽은 사람도
다시 살려낼 수 있습니다. 안에서 솟구치는 힘,
퐁퐁퐁 솟아나는 힘, 그 힘을 길러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것, 내부의 힘을 길러
외부를 바꾸는 것이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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