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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역사를 바꾼 위대한 인물 중 고아들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건국의
초석을 놓았던 골다 메이어 수상도 고아였고,
유럽 대륙의 왕권 사회에 자유를 외쳤던 나폴레옹도
고아였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인물 모세도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부모와 떨어져 지내며
어머니를 유모로 불러야 했다.


- 김경섭의《믿음의 영웅들》중에서 -


* 어린 시절,
부모 없는 설움을 견줄 것이 없습니다.
부모 잃은 아픔을 견줄 것이 또 없습니다.
그때 많은 아이들이 무너지지만, 그중에 몇 아이는
오히려 그 설움과 아픔을 단단히 딛고 일어서
세상을 움직이는 영웅으로 자라납니다.
세계 역사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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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그리고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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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배우자들을 위한'
무료 힐링캠프도 열었다. 당시 충주와
가까운 제천에서 큰 화재가 났다. 언론의 질타가
쏟아졌는데 그 대상이 다름 아닌 소방관이었다.
자기 목숨을 걸고 불구덩이에 뛰어들며 때로는
목숨을 잃는 직업인데 감당할 수 없는 비난을
받으니까 소방관 배우자들이 더 힘들어했다.
그래서 그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배우자
무료 힐링캠프를 열었던 것이다.
첫날부터 울음바다였다.


- 고도원의《고도원 정신》중에서 -


* 매일 전장과도 같은 화재 현장에서
살아 돌아와 무너지듯 쓰러지는 소방관들,
그들을 품어 안고 속울음 우는 배우자들, 그들에겐
질타의 시선이 화마보다 더 무섭습니다. 아프고
서럽고 억울할 때 서로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실감했습니다.
눈물도 함께 나누면 고통과 아픔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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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알아 가는 거예요. 평생 외면했던
감정을 직면하게 되면 어찌 아프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자신의 구속과 아픔을 더 생생하게 느껴서 자유로워지는
거예요. 자신의 무지를 알아봐야지 지혜로워지는 거예요.
슬픔과 불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지 벗어나게 돼요.
명상은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밝히는 거예요.
어둠을 밝혀야지 빛을 알게 돼요.


- 용수의《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중에서 -

나의 구속과
아픔, 무지를 마주하는 게
즐겁지만은 않겠지요. 도망가도
어느새 꼭 따라붙는 그림자.
인정하니 마음은 조금 개운해집니다.
슬픔과 불안, 빛과 어둠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의 그림자에게 명상 등불
하나 쥐여줄게요. 새해에도
같이 살아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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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걷는
사람들의 모습에 끌린다.
내게도 그런 성향이 있어서일 것이다.
친구들하고도 잘 걷지만 그럴 때는 수다 모임
정도로 느껴진다. 내가 혼자 걷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개인적인 문제든 다른 문제든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창의성과 상상력의 본질, 그 중심에
걷기가 있다.


- 플로렌스 윌리엄스의《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중에서 -


* 산티아고 순례길도
혼자 걷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혼자 걷노라면 홀로 걷는 사람을 만납니다.
서로 마음을 열어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드러내고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쓴 뿌리를 뽑아냅니다. 치유된
그 자리에 새로운 상상과 희망의 씨앗을 뿌립니다.
다시 혼자 걸어도 외롭지 않습니다.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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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예단(현 푸른나무재단)의
설립 초기와 현재를 비교해보면 감개가 무량하다.
1995년 비전문가 5명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900명이
함께 일한다. 상담치유, 예방교육, 사회변화에 핵심가치를 둔
1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장한 청소년단체로 성장했다.
전문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단순한 학교폭력 피해상담을 넘어서
고난도의 화해중재 상담은 이미 우리 단체의 대표 활동이
되었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 나눔과 장학사업, 연구 및
출판 사업, 국제활동 등 우리의 전문성은 물론
활동 범위와 깊이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장했다.  


- 김종기의《아버지의 이름으로》중에서 -


* 우리나라에 많은 민간재단이 있습니다.
그중에 푸른나무재단은 가장 신뢰받는 곳의 하나입니다.
그것은 '참척'에서 시작했습니다. 학교폭력 때문에
극단의 선택을 한 아들에 망연자실한 한 아버지가
재단이 국민의 호응 속에 잘 성장한 것을 보며
감개무량해 하는 그 마음을 저는 누구보다도
공감합니다. 모든 감개무량 속에는 형언할
수 없는 아픔과 눈물이 있고, 그보다
더 많은 땀과 기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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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픔을 드러내는 강의를
하는 것이 늘 반갑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아픔이 어떤 이에게는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어 돌아갑니다. 감동이 결국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니까요. 아픔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은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아픔이 고통스럽지만 고통을 이겨 낼 기회를
제공받은 것이니까요. 아픔을 겪어본 사람은 단단해집니다.
상처에서 새살이 돋는 시간이 걸리듯이 아픔도
사라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무뎌지는
시간을 견디는 일이 아픔을 통해
단단해지는 법입니다.


- 김옥수의《나는 강의하는 간호사입니다》중에서 -


* 자기 아픔을 드러내는
강의를 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부끄러운 속살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큰 용기와
치유를 받는 것을 보는 것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보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고의 힐러(Healer)는
운디드 힐러(Wounded Healer)입니다. 아픔을
겪으며 단단해진 내면의 힘이 다른 사람의
아픔에도 새살을 돋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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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들은
장소의 혼을 이야기한다.
땅에는 혼이 있고 땅 위에 세워진 건축에
그 혼이 담길 때 우리는 그 장소와 건축에
감동을 받으며, 땅에 담긴 아픔과 기쁨, 역사와
인생을 함께 느낀다고 한다. 음식으로 표출되는
장소의 혼은 건축보다 훨씬 직접적이고 강렬하다.
우리가 하루 세 차례 먹는 끼니는 관념이 아니라
우리의 삶, 곧 생명과 필수적으로 연결된다.


- 김옥철의《음식 풍경》중에서 -


* 혼이 담긴 공간,
혼이 담긴 음식은 다릅니다.
말없이 저절로 우러나는 감동이 있고,
그 어디에서도 맛보기 어려운 생명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더구나 혼이 담긴 공간과 혼이
담긴 음식이 한 공간에서 하나로 만날 때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놀라운
치유의 힘, 생명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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