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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우리는 동선을 잃었다
아침마다 핸드폰에 뜨는 확진자 문자
누군가의 동선
매일 우리의 식탁에는
불안과 우울, 의심과 회의가 오른다
혼자 있고 싶은 외로움마저 통제하는
낭만과 방랑의 소멸 사회
밤 11시 산에 오른다
그 누구도 나의 동선을 추적할 수 없는
외로운 선율을 찾아서.


- 소강석의 시집《외로운 선율을 찾아서》에 실린
  시 <외로운 선율을 찾아서 3 > 전문 -


* 코로나가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단절시키고 더욱 외롭게 합니다.
헝클어진 일상이 언제 회복될지 기약도 없습니다.
모든 동선이 휴대폰에 노출되고 꼼짝도 할 수
없습니다. 밤 11시, 아무도 찾지 않는
숲길을 외로이 걷노라면 그때야
비로소 자유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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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심장병 등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손꼽히지만 
숲에서 이뤄지는 운동과 활동은 이런 병의 
치유에 매우 효과적이다. 숲에서 꾸준히 걷는 운동은 
특히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좋다.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이어지는 숲길 걷기는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에 자극을 주어 
기능을 향상시킨다.

- 신원섭의《숲으로 떠나는 건강여행》중에서 -


* 숲길이 만병통치약입니다.
병원에서 포기한 사람도 숲길을 걸을 수만 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오르막은 
숨이 차 힘이 듭니다. 내리막은 숨을 다듬고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르막 내리막 숲길을
하루 30분 이상 걸으면 그 놀라운 결과에 
스스로도 놀라게 될 것입니다. 
바로 숲으로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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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걷다 보면 
낙엽이 쌓인 길이나 부드러운 흙길도 있다. 
이런 곳에서 제대로 즐기려면 맨발로 걸어 보자. 
숲과 내가 하나가 되어 온몸으로 숲과 대지의 심장 소리를 
듣는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나의 몸과 마음 모든 것이 숲과 
하나가 된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걷자. 
어느 순간 온몸이 감전된 듯하며 원시적 감각이 살아날 
것이다. 맨발로 걷는 것은 숙면, 소화기 계통 강화, 
변비 해소 등에 아주 효과가 좋다.


- 신원섭의《숲으로 떠나는 건강여행》중에서 -


* 경험해 봐야 압니다.
한 번 해 보고 그 효과를 맛보아야 실감합니다.
잠을 못자던 사람이 단잠을 자게 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효과입니다. 소화가 잘 안되던 사람은
소화가 잘되고, 더불어 얼굴빛, 피부색깔이
살아납니다. 하루하루가 즐거워집니다.
삶이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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