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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육체와 벗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은 자신의 육체와 소통하는 언어이다.
육체와 소통하고 대화하고, 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고대 티베트에서 알려진 단련법이다.
현대 의학은 현자들과 신비가가 알고 있었던 것을
이제야 인지하기 시작했다. 마음과 육체는
분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오쇼의 《바디 마인드 밸런싱》 중에서-


* 분명 내 몸인데
내 몸인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몸은 분명 뭔가 소리를 내며 신호를 보내는데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명상법 중에 자신의 몸과 대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통증이나 질병이 있는 부위와 소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문득 자신이 무엇을 잘못 해오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고, 일순간에 통증이
사라지는 신비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내가 내 몸과 벗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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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통 잘하는 사람을 알고 있다.
공감 잘하기로도 따라갈 사람이 없다.
상대가 잘 알아듣지 못하는 발음으로 이상하게
말해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끄덕여준다.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들어주는 모습, 세상에 이보다 즐거운
일은 없다는 표정으로 상대에게 눈을 떼지 않는다.
엉터리 같은 상대의 말을 알아듣고는 제대로 다시
들려주기도 한다. 짐작했을지 모르겠다. 바로
어린아이의 부모다. 어린아이와 대화하는
부모를 보라. 소통의 대가, 대화의
귀재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 임영주의 《이쁘게 관계 맺는 당신이 좋다》 중에서 -


* 쉬운 듯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부모와 자식 사이의 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아이' 때의 대화와 '자란아이' 때의 대화가
많이 다른 듯도 합니다. '어린아이' 때의 부모님은
모든 것을 사랑으로 바라봐 주었고, 똑같은 질문을
반복해도 매번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화가 끊기더니, 이제는 노화로 아이같이 된
부모와의 소통을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한때의 대화의 귀재가 대화의 단절로
바뀌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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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소통이 되지 않아 힘들었다.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평생 아버지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시간은 아마도 다 합쳐도 2시간 분량도
안 될 것이다. 아버지와 나는 굉장히 어색한 부자
사이였다. 아버지가 날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경상도 출신인 아버지는 아들과
대화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았을 뿐이다.


- 최광현의《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중에서 -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버지와 아들은 서먹합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단어도 그래서
생겼을지 모릅니다. 이 땅의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아들이 자신과 같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이미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자신보다 더 잘 되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차갑고 투박한 언행 뒤엔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과 눈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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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깨어있는 시간의 70%를 의사소통에 사용하고 있다.
그중 48%가 듣기이며 35%가 말하기이다.
1%가 읽기, 7%가 쓰기이며, 기타가 9%로,
듣기는 실로 의사소통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 박노환 저, ‘경청으로 시작하라’에서


“듣는 일은 의사소통의 기술 가운데 가장 과소평가되어 있다.
듣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은 우리에게 귀는 두개, 입은 하나를 주신 것이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경영기술로 들을 줄 아는 능력을 꼽았던
매리캐이 애쉬 회장의 말입니다.
말하기가 요령과 기술이라면, 듣기는 마음과 자세에 가깝습니다.
성공적인 리더들 대부분은 말하는 것 보다 더 많이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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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를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표정이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한다. 마스크는 얼굴을 가리고 표정의
대부분을 가린다.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미세한
안면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 상태를
파악한다. 그런데 온라인 강의나 화상회의 시 낮은
해상도의 작은 모니터 상으로는 표정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상대방의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대화를 진행해 나가니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늘어난다.


- 유현준의《공간의 미래》중에서 -


* 코로나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건너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경각심을 갖고 잘 대처해야 하지만
마스크를 벗을 날도 멀지 않았다는 희망을 갖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그리되면 맨 먼저 서로의
표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표정에 담긴 감정과
기분과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막혔던
소통의 숨통이 열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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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AEA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기업이 클수록 생산성이 낮아진다.
이를 3분의 2법칙이라 한다.
만약 직원들의 수가 세 배가 되면 이들의 생산성은 반으로 감소하며,
직원들 수가 10퍼센트 증가되면 생산성은 6.3퍼센트 하락한다.
개인의 역량이 집단의 규모가 커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시너지 효과의 반대 현상이 발생한다.
- 제이콥 모건, ‘직장인 미래 수업’에서


2명이 속한 그룹에서 한명이 발휘하는 힘의 크기는 자신의 힘의 93%,
3명이 속한 그룹에서 한명이 발휘하는 힘의 크기는 자신의 힘의 85%,
8명 그룹에서는 겨우 49%의 힘만 작용합니다. 이를 링겔만 효과라 합니다.
여러 명중 한 사람에 불과할 때는 자신의 전력을 다 쏟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직이 커질수록 적극적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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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구 위성 도시 경산에서
15세 소년이 왕따를 당하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습니다. 유서도 공개되었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적었습니다. 왕따당한 사실을.
그리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마디.
"나 목말라. 물 좀 줘."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


* 모든 비극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 소리.
왕따 당한 소년에게는 '목마르다'는
외마디 소리가 비극을 알리는 전조였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소리를 서로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소통입니다.  
더 좋은 것은 자기 내공을 키워
스스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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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리더십은 같은 뜻이다
CEO로서 나는 회사 직원들과 소통하는데 시간의 70%를 사용한다.
많아 보이지만, 32,000명의 글로벌 직원을 생각하면
그들이 내 말을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1년에 평균 20분 정도 듣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20분은 정말 중요하다.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면 나의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겠는가?
- 닉 나가노 쓰요시, 도쿄 마린 사장


컨테이너 스토어의 멜리사 리프 회장은
‘소통은 곧 리더십이다. 두 가지는 같은 뜻이다’고 말했습니다.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효과적이며 사려 깊고, 예측 가능하게, 따뜻한 마음으로
정중한 소통을 매일 하는 것은 사업 성공을 위한 CEO의 의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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