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례한 사람에게 주눅들 필요 없어.
널 만만히 보는 사람의 눈치 볼 필요도 없어.

불쾌한 말에 웃어주지 말고
무례한 말에 정색해도 괜찮아.
네 마음이 불편하면 그런 거지.

오히려 충분히 거리 두는 게 좋아.
네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네가 너다워질 때까지.


- 고은지의 《오늘도 잘 살았네》 중에서 -


*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나의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마치 맹수를 만난 경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맹수의
임계거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큰 해를 입게 됩니다.
상대가 내게 위험한 언행을 보이면 그 임계거리를
얼른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서로 편안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  (0) 2024.02.24
땅바닥을 기고 있는가, 창공을 날고 있는가?  (0) 2024.02.23
배꼽  (0) 2024.02.21
태양 아래 앉아보라  (0) 2024.02.21
80세 노교수의 건강 비결 두 가지  (0) 2024.02.19
반응형

자유는
나 같은 시각장애인들이
특히 갈망하는 꿈일 것이다. 예를 들어,
나 혼자 훌쩍 어디를 가 본 기억이 없다.
어렸을 때는 엄마의 팔을 잡고 다녔고, 집을
떠난 뒤부터는 친구들이나 동료들의 팔을 잡고
다녔다. 결혼 뒤에는 아내의 팔을 잡고 다니고,
아이들의 키가 나와 비슷해진 요즘은 가끔
아이들의 팔을 잡고 다니기도 한다.
내가 혼자 다니는 것은 주중에
매일 하는 출퇴근길뿐이다.


- 신순규의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중에서 -


* 성숙한 사회는
약자를 중심으로 배려합니다.
비데에 새긴 점자, 신호등의 버튼 장치,
지하철 바닥의 요철 표시, 계단 옆 경사진 통로,
이런 섬세한 배려들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듭니다.
한편으로 시작장애인은 '제3의 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을 봅니다. 육안보다는
심안이, 심안보다는 영안이 더 밝기 때문에
세상의 이치를 더 잘 꿰뚫어 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심  (0) 2023.07.01
하늘을 잊고 사는 이들아  (0) 2023.06.30
오감 너머의 영감  (0) 2023.06.28
한 수 아래  (0) 2023.06.27
좋은 부모가 되려면  (0) 2023.06.26
반응형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서 운을 트이게 하는 말에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남을 배려하는 말, 격려하는 말, 그리고 칭찬하는 말이다.
남을 배려하는 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뢰를 쌓아준다.
격려하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밝게 해준다. 칭찬하는 말은 사람을 적극적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이러한 말을 통한 인간관계는 운을 좋게 만들 수밖에 없다.
- 니시나카 쓰토무, ‘운을 읽는 변호사’에서


남을 배려하는 말에는 행운을 부르는 힘이 있습니다.
다툼은 불운의 씨앗이고, 칭찬에 인색하면 불운을 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칭찬하면 운이 좋아지고, 칭찬하지 않으면 불운을 초래합니다.
배려하고, 격려하고,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문병객들은
병실에 곧장 들어와야 한다.
도착 사실을 알린 후 병실 밖에서 시간을
끌면서 소곤대면 안 된다. 병자가 보고 들을 수
있는 거리에 들어올 때까지 말을 시작하면 안 된다.
반쯤 들어서서 문간에서 말을 시작하는 습관은
안 좋다. 환자가 잠든 상태에서 문병객이 방에
들어온다면, 환자가 놀라서 깰 때까지
쳐다보면서 서 있지 말고
곧장 물러가야 한다.


- 버지니아 울프 등의《아픈 것에 관하여 병실 노트》중에서 -


* 때와 장소에 따라
그에 맞게 지켜야 할 예절이 있습니다.
결혼 하객으로서의 예절, 장례 문상객으로서의 예절,
병원 문병객으로서의 예절 등. 특히 문병의 경우
환자가 잘 들을 수 없는 곳에서 속닥거리면
안됩니다. 불길한 말이 아닐지라도 환자는
불안해합니다. 몸이 아프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자격지심도 생기므로
특별한 배려와 조심성이
필요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면의 거울  (0) 2023.01.11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0) 2023.01.10
명상 등불  (0) 2023.01.08
혼자 잘났다고 생각하는 아이  (0) 2023.01.06
쉰다는 것  (0) 2023.01.05
반응형

죽음을 앞두고 ‘더 일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그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을 좀 더 배려했더라면,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마음을 썼어야 했는데’라고,
뒤늦게 깨닫고 후회한다.
- 해롤드 쿠시너(Harold Kushner)


랍비 해롤드 쿠시너의 이어지는 글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목적은 성장하고 나누는 것이다.
인생에서 해온 모든 일들을 되돌아볼 때,
당신은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고 그들을 이긴 순간보다
그들의 삶에 기쁨을 준 순간을 회상하며 더 큰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

반응형
반응형

내가 다른 사람을 설득할 준비가 됐을 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데 시간의 1/3을 보내고,
상대가 말하려는 것이 무엇일까,
상대에 대해 생각하는데 나머지 2/3을 보낸다.
- 에이브러햄 링컨


어떻게 내 마음과 논리를 전달해서 뜻을 이룰까
고민하는 시간의 일부분만이라도
진정으로 상대방의 입장에 처해보고,
그를 이해하고, 그에게 좋은 것이 뭔지를 생각하는데 쓴다면,
역설적으로 설득의 성공률은 현저히 높아질 것입니다.
나보다 앞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여행을 떠나는 이유

 

나에게서 모국어와
모국의 문화를 제거했더니,
거기에 남아 있는 것은 남의 집 현관에서
신발도 제대로 정리 못 할 정도로 순발력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배려에 곧잘 당황하는 어설픈 인간이었다.
그로써 좋았다. 덕분에 여태껏 몰랐던
자신을 알게 된 셈이니까.


- 이지수의《아무튼, 하루키》중에서 -


* 여행을 통해
새로운 곳, 음식, 사람을 알게 되지만
또 다른 나, 미처 몰랐던 나의 모습도 만나게 됩니다.
도전하는 나, 주저하는 나, 웃고 있는 나, 울고 있는 나.    
그렇게 또 다른 나와 만나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여행을 떠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죽음을 앞두고 ‘더 일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그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을 좀 더 배려했더라면,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마음을 썼어야 했는데’라고,
뒤늦게 깨닫고 후회한다.
- 해롤드 쿠시너(Harold Kushner)


랍비 해롤드 쿠시너의 이어지는 글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목적은 성장하고 나누는 것이다.
인생에서 해온 모든 일들을 되돌아볼 때,
당신은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고 그들을 이긴 순간보다
그들의 삶에 기쁨을 준 순간을 회상하며 더 큰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