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너지,
기(氣)는 흘러야 한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는 이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일지 모른다. 혁명은 영어로
'레볼루션(revolution)'인데, 시곗바늘이
한 바퀴 원을 도는 것 또한 레볼루션이라고 한다.
새벽은 우리 몸과 마음이 한 바퀴 도는
시작점이다. 즉, 혁명의 시간이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새벽.
매일 어김없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닙니다.
잠에서 깨어난 사람, 지난밤을 잘 넘기고
다시 생명을 얻은 사람에게만 다가옵니다.
이때 몸과 마음에 어떤 기운이 흐르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집니다. 긍정의 기운이냐, 부정의
기운이냐.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흙이 있었소  (0) 2023.10.23
독서법  (0) 2023.10.23
아버지의 손, 아들의 영혼  (0) 2023.10.19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0) 2023.10.18
'건강한 피로'  (0) 2023.10.17
반응형

온천은
온갖 풍병으로
뼈마디가 땅기고 감각이 둔한 것,
손발이 말을 듣지 않는 것과 한센병, 옴,
버짐을 다스린다. 온천 아래에 유황이 있으면
물이 뜨거워지는데, 유황은 양기를 보충해서 냉증을
치료하고 피부질환에도 매우 좋다. 하지만 온천수의
도움으로 양기를 보충할 때 사람의 기운도 함께
소모되므로, 온천을 즐길 때는
꼭 잘 먹어야 한다.


- 최철한, 고화선, 장중엽의《자연에서 배우는 음식 공부》중에서 -


* 온천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에 속합니다.
온천이 왜 좋은지, 어디에 좋은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좋을 듯합니다.  
다만 온천을 하면 그만큼 기운도 빠지니까
잘 먹어야 한다는 것은 처음 듣는 사람도 꽤
있을 듯합니다. 온천 하고 잘 먹고, 온천 하고
잘 먹고, 그렇게 여러 번 반복하면 건강해지지
않을 이유가 없을 듯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명상  (0) 2022.06.02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0) 2022.05.31
'초대'의 마법  (0) 2022.05.30
대가가 되는 5가지 키워드  (0) 2022.05.27
21세기 ICBM  (0) 2022.05.26
반응형

2학년이 된 그는
캠퍼스에서 친숙한 인물이 되어 있었다.
계절과 상관없이 그의 옷차림은 언제나 똑같은
검은색 브로드클로스 양복, 하얀 셔츠, 스트링 타이였다.
재킷 소매가 짧아서 손목이 불쑥 튀어나와 있고,
바지 자락도 어색하게 겉돌았다. 마치
다른 사람의 제복을 빌려다
입은 것 같은 몰골이었다.


- 존 윌리암스의《스토너》중에서 -


* 저도 옛날 생각이 납니다.
대학 시절 같은 옷을 계절도 없이
1년 내내 입고 다녔는데, 지금의 제 아내는
그게 컨셉인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단벌 신사도
당당하게 굴면 더러는 '멋'으로 여기는 연인도
만나게 됩니다. 옷차림보다 중요한 것이
기운입니다. 옷 때문에 몰골이
상하면 안 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맘껏 아파하고 슬퍼하세요  (0) 2021.04.27
사랑도 기적이다  (0) 2021.04.23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0) 2021.04.21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0) 2021.04.20
위대한 장군  (0) 2021.04.19
반응형

에너지,
기(氣)는 흘러야 한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는 이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일지 모른다. 혁명은 영어로
'레볼루션(revolution)'인데, 시계바늘이
한 바퀴 원을 도는 것 또한 레볼루션이라고 한다.
새벽은 우리 몸과 마음이 한 바퀴 도는
시작점이다. 즉, 혁명의 시간이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새벽.
매일 어김없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닙니다.
잠에서 깨어난 사람, 지난 밤을 잘 넘기고
다시 생명을 얻은 사람에게만 다가옵니다.
이때 몸과 마음에 어떤 기운이 흐르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집니다. 긍정의 기운이냐, 부정의
기운이냐.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0) 2020.10.23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 4C  (0) 2020.10.22
'비영리 전문가' 시대  (0) 2020.10.20
숙면과 행복  (0) 2020.10.19
나에게 건네는 질문  (0) 2020.10.19
반응형

들숨과 날숨 모두에 긍정의 기운을 담아보자
먼저 집중해서 숨을 내쉬며 감정을 조절하기.
두번째 호흡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한 숨.
세번재 호흡은 자신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숨을 쉬며
다른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기.

- 임영주의 《딸아 삶의 비밀은 여기에 있단다》 중에서 -

달라이 라마는 \"세계의 아동이 명상을 배우면
한 세대만에 폭력을 없앨 것\"이라고 했습니다.
숨만 잘 쉬어도 몸을 아끼고 회복할 수 있으며,
세상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고,
숨을 쉬는 것의 의미를 다시 짚어줍니다.
목숨, 숨, 호흡... 이왕 쉬는 숨에 행복하자고.
우리의 숨결이 그런 엄청난 의미를 가졌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간의 목소리로 살아가라  (0) 2020.10.07
여기는 어디인가?  (0) 2020.10.06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0) 2020.09.29
더도 덜도 말고 양치하듯이  (0) 2020.09.28
길가 돌멩이의 '기분'  (0) 2020.09.26
반응형

여름 한철을
산사에서 보낸 적이 있다.
나는 산사의 새벽을 특별히 좋아했다.
새벽이면 빛이 창호지에 번져서 엷게 퍼져나가듯이
내 마음에도 결 고운 평화가 스며들었다. 풀과 나무들이
어둠 속의 침묵을 서서히 빠져나오면서 뱉어내는
초록의 숨결. 산사의 새벽은 늘 그 기운으로
충만했다. 일어나자마자 방문을 여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었다. 문을 열면 방 안은
금세 초록의 숨결로 가득 찼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산사를 찾는 이유,
그것도 한 달이나 머물러야 하는 이유가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공통된 이유 중 하나가 '마음의 평화'입니다.
'결 고운 평화'면 더 멋집니다. 산사 새벽 문을 열면
방 안에 쏟아져 들어오는 초록의 빛이 마음을
푸르게 하고 평화를 안겨 줍니다.
굳었던 몸과 마음이
함께 풀립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 세상과 맞서자!  (0) 2020.06.25
육의 시간, 영의 시간  (0) 2020.06.24
소중한 기억  (0) 2020.06.22
하지 않을 의지  (0) 2020.06.22
이별의 이유  (0) 2020.06.19
반응형

여름은 

'열다', '열매 맺다'의 의미를 갖습니다.

'사방에 넘치는 기운을 가지고 온전한 세상을 

이룬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삶과 세상의 기운이 

가득하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 금일권의《한글의 신비》중에서 - 



* 한글은 꽃과 같습니다.

글자 하나, 이름 하나가 그냥 핀 꽃이 없습니다.

여러 의미와 뜻이 어우러져 핀

아름다운 꽃입니다.

신비롭습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자와 강약, 쉼표와 리듬  (0) 2017.10.11
핀란드의 숲 속 별장, '코티지'  (0) 2017.10.10
자연 그리고 조화  (0) 2017.10.10
  (0) 2017.10.10
고향의 감나무  (0) 2017.10.02
반응형

사람을 사랑하듯
건물이나 장소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사랑은 시간이 흐를수록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면서 커나간다. 상대와 소통하는 동안
신뢰감과 개방성과 애정이 쌓여간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떤 장소를 방문한 역사와 그곳에서
보낸 시간, 그곳에서 얻은 경험이 강렬한
애착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 콜린 엘러드의《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중에서 -


* 건물과 장소에도
저마다의 기운과 주파수가 있습니다.
저절로 고요해지고, 또는 저절로 흥겨워지고,
또는 경건해집니다. 특히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곳,
마음의 평화를 얻었던 곳, 꿈을 꾸게 한 곳, 사랑이
시작된 곳이면 더욱 남다릅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할 시간  (0) 2017.01.09
1년 생존 선고를 받았다면?  (0) 2017.01.05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  (0) 2017.01.02
감사  (0) 2017.01.02
역지사지(易地思之)  (0) 2017.01.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