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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 될 거야."
이 말에, 진심으로 위로받아본 적이 있을까?
나는 그 말에 한 번도 안도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리어 조금 상처가 됐던 적은 있었다.
'지금 내 말 다 들었어? 대충 듣고 아무렇게나 말하고
있는 거 아니지?' 그 말이 너무 공허하게 들려서 좀
억울했달까. '내가 그동안 너의 얘기를 얼마나
성심성의껏 들어줬는데, 너는 어쩌면 그렇게
쉽게 다. 잘. 될. 거. 야. 한마디로
퉁칠 수 있는 거니?'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 무심히 던진 위로의 말이
때로는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딴에는 진정을 담은 말이었는데도 그렇습니다.
하물며 입에 발린 말, 마음이 실리지 않은 말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위로가 될 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진심을 담아 말을 건네는 노력!
이렇게요. '다 잘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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