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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의 책에서
좋아하는 구절이 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상처 받았다는 입장에서 상처 주었다는 입장으로 가는 것.'
줄곧 나는 힘든 것만 토해내느라 어른이 되지 못한 채
나이만 먹은 어린애로 유예하며 살았다.

- 하니니의《나는 나를 못 믿어》중에서 -


* 한 해가 시작되는 요즘,
나는 진정한 어른인가에 대하여 고민해봅니다.
내가 받았던 상처에 어쩔 줄 모르고 몰라,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지는 않았는지.
그 상처들을 품어주고 감싸 안아주는
사람이었는지. 오늘 밤은 나의 상처도
당신의 상처도 풀어내고 싶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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